Q. 안녕하세요 ,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게요~
- 올해 바이오응용독성학과에 박사과정으로 들어온 조성준입니다.
Q. 어느 연구실에 소속되어 있는지, 지도교수님은 누구인지 알려주세요!
- 식품품질공학연구실은 최영진 교수님의 지도 하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Q. 연구실에서 하고 있는 활동이 많을텐데 연구실 활동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 저희 연구실에서는 분자동역학을 이용한 시뮬레이션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병행할 수 있는 미생물 실험 및 빅데이터 처리,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연구실을 꿈꾸는 학생들이 많은데 연구실에서는 어떤 자질이 필요할까요?
- 모든 연구실에서도 그러하겠지만,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탐구심과 호기심입니다. 이는 모든 연구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모르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내용들을 습득하기 위한 끈기를 발휘할 수 있어야 하고, 그 학습동기는 지적 호기심에서 나옵니다. 끊임없이 궁금해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영어입니다. 못 하더라도 괜찮습니다. 사전과 번역기를 동원하면서 전 세계의 정보를 읽고 이해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저희 연구실에서는 기본적인 컴퓨팅적 사고방식을 가진 학생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활용한 연구를 많이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예외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료를 조사하고 처리할 수 있는 검색 능력이 요구됩니다.
Q. 그렇다면 연구실에 들어오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한마디를 해주세요!
Q. 연구실의 장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 끊임없이 공부할 수 있는 동기가 부여됩니다. 본인의 의지가 약하다면 더더욱 연구실원이 되어보는 것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사람은 누구나 환경의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환경을 만드는 것도 사람입니다. 계속해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에 자신을 노출시키십시오. 연구실은 이러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특화된 공간입니다. 학문에 몰입하는 학자들을 가까이하십시오.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를 때에는 따라해 보는 방법이 효율적입니다.
Q. 그렇군요. 단점도 있을텐데, 단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 머리가 깨집니다. 읽었는데도 이해되지 않아서 속이 상하고 글쓰기로 피를 말리는 사태가 예사로 일어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고 씁니다. 이 일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의미를 부여한 일은 어렵고 힘들수록 더 가치 있고 즐거울 수 있습니다. 읽고 쓰는 일을 피하려고 하면서도 그 일에 다가간다면, 연구실원으로서 적합합니다.
Q. 마지막으로, 우리 연구실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 좋습니다. 지도 교수님과 3년을 함께한 입장으로서, 한마디로 저희 연구실을 표현한다면 단연 ‘좋다’입니다. 여러 동기 학부생들, 여러 선후배들, 여러 교수님들과 어울려본 여러분들은 이미 학교의 분위기를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공강 시간마다 만나고 싶은 친구나 선후배도 있을 것이고, 수업이 끝난 이후에 만나고 싶은 지인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과 함께하고 싶어하는 이유도, 소소하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들도 각기 다르지만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연구실도 마찬가지입니다. 연구실에 오고 싶어하는 이유도 제각기 다양하며, 연구실에서 느끼는 고충들도 공감이 될 만한 사유들입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저희 연구실은 ‘좋습니다’.
|